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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녀’ 20기 정숙, L전자 과장…화제의 노트북 만들었다 (‘나는 솔로’)

‘나는 솔로’가 20기의 역대급 엘리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 ‘모범생 특집’인 20기 솔로남녀의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졌다. ‘솔로나라 20번지’ 입소 첫날 저녁, 정숙은 첫인상 선택에서 4표를 휩쓴 ‘올킬녀’ 현숙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자신과 마찬가지로 영식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말을 들은 뒤, “헉! 경쟁자”라며 주춤거렸다. 잠시 후, 20기 모두가 바비큐 타임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는데, 영식은 현숙이 좋아하는 목살을 열심히 구워 현숙의 입에 넣어줬다. 이에 현숙도 직접 싼 ‘쌈’으로 화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정숙은 영식-현숙의 달달한 모습을 확인한 후, 영호에게 말을 걸었으나 영호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이후, 영철에게 “가까이서 보니 잘 생겼다”고 ‘칭찬 플러팅’을 날렸으나, 영철도 별다른 리액션이 없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자, 솔로녀들은 첫인상 선택에 돌입했다. 솔로남들이 풍선 머리띠를 쓴 채 일렬로 있으면, 솔로녀들이 큐피드의 화살로 솔로남 뒤에서 그의 풍선을 터뜨려 호감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영자는 “함께 고기 구웠을 때 설렜다”며 상철을 선택했고, 순자와 영숙은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 “체격이 눈에 띄었다”면서 영철을 택했다. 정숙과 현숙은 영식의 풍선을 찍었고, 옥순은 영호의 풍선을 터뜨렸다. 반면, 영수와 광수는 ‘0표남’이 되어 씁쓸함을 삼켜야 했다. 다음 날 아침, 영식은 “커피 먹는 게 소원”이라던 현숙을 위해 일찍 커피를 사와 여자 숙소로 향했다. 하필 이 커피를 받아든 정숙은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한테 잘해주면 관심 없어지는 것 같다”며 영식을 향한 호감을 접었다. 이후, 20기의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영수는 86년생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였다. 그는 “‘솔로나라’에서의 목표는 결혼이지만, 경험 그 자체가 더 큰 목표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자세로 ‘솔로나라’에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뒤, 낭만적인 기타 연주를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영호는 1990년생으로, 대기업 H엔지니어링 품질경영팀에 재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소개팅으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자만추’임을 알렸으며, “뱉은 말은 꼭 지킨다. 과거 살이 많이 쪘었는데 다이어트 결심 후, 35kg 감량했다. 현재 2년 이상 요요 없이 유지 중”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꿈이 좋은 남편이었다. 아내와 아흔 살이 될 때까지 ‘1일 1뽀뽀’를 하고 싶다”는 로망을 드러냈다.마찬가지로 1990년생인 영식은 은행원이라는 직업을 공개한 뒤, ‘운동-회사-공부’로 매일 ‘모범생 루틴’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못 했는데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4수를 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갔다. 현재 다니는 회사도 세 번째 직장”이라며 “포기하지 않으면 무조건 목표는 달성한다. 지금은 좋은 짝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영철은 1984년생으로, 글로벌 IT 회사인 I사 엔지니어였다. 그는 부모와 함께 이민 간 미국에서 인종 차별을 받았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대기만성형’ 성과를 거뒀다”며 “IT 회사에서도 ‘블루 칼라’에서 시작해 엔지니어가 됐으며, 미군을 겸하고 있다. 신학과 정보 설계 및 전략학 석사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부지런함을 어필했다. 나아가 영철은 이적의 ‘레인’을 부르며 이민 가족으로서 고생한 기억을 토로해 MC 데프콘의 눈물을 자아냈다.1989년생인 광수는 L사 회로 설계 연구원을 거쳐 방탈출 카페 운영은 물론, 인테리어와 장치 설계부터 문제와 스토리, 장치 제작까지 모두 도맡는 ‘방탈출 제작자’였다. 그는 “뭔가 하나를 좋아하게 되면 깊게 끝까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턱걸이 3개를 할 수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1988년생 S전자 AI 개발자로, 셰프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수수한 스타일에 미소가 예쁜 분, 존경심이 우러나오는 분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솔로녀들의 ‘초특급 커리어 잔치’도 이어졌다. 영숙은 1991년생으로, “H제철에 재직 중이며, 골프와 웨이크보드 등을 즐기는 활동적인 성격”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이겨내면 현명해지겠지’라고 좋은 부분을 보는 편”이라고 긍정적인 내면을 자랑했다. 또한 “아이를 많이 갖고 싶다. 최소 2명”이라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결혼관을 공개했다. 정숙은 1987년생으로, L전자에서 유명 노트북 상품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반전 스펙’을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솔로나라’에서 전무후무한 카메라 앞 뽀뽀를 예고했던 정숙은 “중, 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며 “아무도 날 못 말려서 별명이 ‘짱구’와 ‘탱탱볼’이었다. 남편이랑 작은 홈바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결혼 생활을 하는 게 제 버킷리스트”라고 이야기했다.순자는 1992년생으로, 서울에서 10년차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었다. “한 사람의 인생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직업”이라고 교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순자는 중국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월량대표아적심’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영자는 1994년생으로, L사 금융권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였다. “성격이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라는 영자는 “혼자 노래방에서 록발라드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며 시원하게 웃었다. 뒤이어 “키 큰 사람을 선호한다. 6명 중에 ‘너만 보여’가 있으면 직진하고 싶다”고 말했다.옥순은 1988년생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으로, 글로벌 IT 회사 G사에서 소프트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는 스펙을 밝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옥순은 “임신을 원하면 언제든 할 수 있게 난자 냉동도 시작했다. 이전에는 커리어에 포커스를 뒀는데 이제는 사랑에 포커스를 두고 싶다”고 절실하게 말했다. 미국에서 사는 옥순의 등장에 영철은 영어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끝으로 ‘올킬녀’ 현숙은 1988년생으로, S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A 화장품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초특급 커리어’를 공개했다. 현숙은 “감정 기복이 없고, 20세 때 입은 옷을 지금도 입을 만큼 관리를 열심히 했다. 내면과 외면을 잘 가꾸려고 해서 비슷한 마인드를 가진 분을 만나고 싶다”고 희망했다.‘자기소개’를 마친 뒤 솔로녀들은 확 바뀐 속마음을 공개했다. 정숙은 “영식, 영철, 영호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 영호만 남았다”고 털어놨다. 영숙과 옥순 역시 영호에게 호감을 보였다. 영철은 “자기소개를 듣고 마음이 편해졌다. 희망 같은 게 생기니까 좋았다”며 웃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 나선 20기의 모습이 예고돼 본격적으로 펼쳐질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20기의 첫 데이트 선택 결과는 오는 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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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꿈은 도쿄돔 단독 콘서트”…NCT 위시, NCT 마지막 유닛의 꿈과 희망

“NCT의 마지막 유닛, NCT 위시입니다.”5세대 보이그룹 대전이 어느 때보다 격정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2024년 봄. NCT의 풋풋한 막내 유닛 NCT 위시가 그들만의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CT 위시는 NCT 세계관의 방점을 찍는 마지막 유닛으로 2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SM타운 라이브 2024 SMCU 팰리스 @도쿄’ 무대에 올라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 일본 동시 활동 시스템으로 출발한 이들은 일본에선 도쿄돔 무대를 시작으로 현지 음악 방송에 임했고, 3월에는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데뷔 싱글 ‘위시’ 활동을 이어왔다. 3일 서울 성수동 모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NCT 위시는 “한 달이 굉장히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음악방송 활동도 3주나 하고, 미니 팬미팅, 팬사인회도 하고 나니 이제 데뷔한 게 실감이 난다”고 지난 한 달 활동의 소회를 전했다. “일본 음악방송에선 직접적으로 팬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 음악방송에서는 팬들과 소통하고 응원도 받으며 할 수 있어서 좀 더 에너지 있게 무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재희)소속사 선배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재희는 “중간중간에 선배님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NCT 드림 형들은 간식 주문을 많이 해주셨고, 특히 도영 형은 치킨도 직접 사다 주셨다. 보아 이사님도 대기실에 직접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NCT의 마지막 유닛이라는 점에서 K팝 팬들에게 특별하다. 재희는 “개인적으로 NCT라는 그룹을 보고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처음에 NCT가 됐다고 했을 때 몸이 굳었고 실감이 안 났다”면서 “NCT로서 활동하고 있으니까 NCT 이름에 걸맞게 더 잘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NCT 특유의 ‘네오’ 세계관에 ‘청량’을 더해 그들만의 ‘청량&네오’ 팀 컬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고, 함께 이뤄가자는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풋풋하고 희망찬 음악으로 대중 앞에 섰다. “타 NCT 유닛과 차별화된 위시만의 매력은 젊은 패기와 청량이에요. 선배님들을 보며 자라왔기 때문에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순 없겠지만, 멤버 각자가 갖고 있는 매력을 모아 NCT 위시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재희)시온은 “NCT 드림, NCT 127 선배님들이 다양한 콘셉트를 하셨는데 우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차별점이라기보다는 뭔가 저희도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은 영하고 퓨어한 콘셉트지만 나중에 형들처럼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싱글은 가수 겸 프로듀서 보아가 프로듀싱을 맡아 NCT 위시만의 색을 강렬하게 녹여냈다. 보아의 프로듀싱에 대해 유우시는 “보아 선배님은 일본에서도 엄청 유명하시고, 일본 사람들도 좋아하는 가수라서 선배님이 우리 앨범을 프로듀싱 해주신다고 들었을 때 정말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료 역시 “우리 가족이 원래 SM 아티스트들을 좋아해서 그 영향을 받았는데 엄마, 아빠, 누나 모두 다 보아 선배님을 좋아해서 (프로듀싱 소식에) 기뻐하셨다”며 빙긋 웃었다. 이들의 데뷔 싱글 ‘위시’는 한국, 일본 선주문량 37만 장을 달성했으며 국내에서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28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초동 1위에 올랐다. 발매 한 달 된 현 시점 한국, 일본 총 판매량은 50만 장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아직 한국에서 활동한 지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큰 사랑 받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팬들과 재미있게 소통하며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NCT 위시의 희망(Wish)은 데뷔 무대를 선보였던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것과 연말 신인상 수상, 그리고 리스너들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단 점이다. “타이틀곡dp ‘늘 바래왔던 작은 소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그 가사가 우리팀 위시의 의미가 가장 많이 내포돼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팬들에게 희망이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드리고 싶습니다.”(시온)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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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윤산하, 일본 솔로 콘서트 ‘바램’ 성료.. 글로벌 행보

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 '바램'을 성료했다.윤산하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총 3회차에 걸쳐 일본 도쿄 토요스 핏(Toyosu PIT)에서 단독 콘서트 '윤산하: 사나잇 프로젝트(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을 개최했다.'윤산하: 사나잇 프로젝트(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은 윤산하의 자체 음악 콘텐츠 '사나잇(SANiGHT)'과 연계된 공연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데 이어 도쿄에서도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일본에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어 월드투어를 마친 윤산하는 약 한 달 만에 현지 단독 공연까지 성사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이번 도쿄 공연에서도 윤산하는 전체 무대를 밴드 세션과 함께 완성도 있게 꾸미며 탄탄한 역량을 보여줬다. 솔로곡 '바람', '24시간'과 '사나잇(SANiGHT)' 콘텐츠를 통해 선보였던 커버곡 '괜찮아도 괜찮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있잖아', 일본어곡 'Neko'(고양이)까지 풍성한 라이브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또한 윤산하는 미발매 신곡인 '루징 마이 마인드(Losing My Mind)'와 '레인 다운 온 미(Rain Down on me)' 무대를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공연 주제인 '바램'에 맞춰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코너에서는 윤산하만의 다채로운 매력이 드러났다. 윤산하는 팬들의 사연에 진솔하게 공감하며 소통했고, 응원의 마음을 담은 '밤하늘의 별을(2020)', '사건의 지평선', '하입 보이(Hype Boy)'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윤산하는 "'사나잇(SANiGHT)'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것 같다. 아로하(팬덤명)를 가까이서 만나고 노래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윤산하는 일본 공연이 끝난 후에도 퇴장하는 팬들을 깜짝 찾아 직접 인사를 건네는 등 마지막까지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데뷔 첫 솔로 콘서트 '바램'의 서울과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윤산하는 계속해서 다양한 행보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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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야한 사진관’ 특별 출연…연애 못해 한 맺힌 처녀 귀신

배우 이주연이 ‘야한(夜限) 사진관’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이주연은 11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서 연애 한번 못하고 죽어서 한이 맺힌 처녀 귀신으로 특별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서른둘에 남자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죽은 처녀 귀신이 서기주(주원)의 사진관을 찾았다. 기주는 처녀 귀신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턱시도를 입고 촬영에 나서지만 피 흘리는 그녀의 얼굴과 웨딩드레스를 보고 이성을 잃는다.키스를 거절한 기주를 보고 화가 난 처녀 귀신은 기주의 멱살을 잡고 흥분해서 다가가지만 백남구(음문석)의 만류로 결국 소원을 이루지 못한다. 이에 한 맺힌 처녀 귀신은 기주의 사진관에 다시 찾아와 불을 지르고 도망간다.이주연은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전작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과는 완전히 다른 처녀 귀신으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기주에게 거절당하자 180도 돌변하는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은 이주연이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한 이주연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에서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 여배우 오지영으로 분해 러블리한 매력을 가감없이 발산하며 매력캐로 등극했다.뿐만 아니라 영화 ‘더 킹’, 드라마 ‘훈남정음’, ‘마성의 기쁨’, ‘키스 식스 센스’, 연극 ‘맨 프럼 어스’, ‘서툰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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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사진관’ 감독 “배우 평균키 183…주원, 새로운 모습 발견”

국내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연모’의 송현욱 감독이 돌아온다. 장르와 소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도와 연출력을 통해 K-드라마의 성장에 영향력을 미친 그가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으로 생사초월 판타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엔 어떤 획기적 발자취를 남길지 기대와 궁금증이 동시에 솟아나는 대목이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이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답변을 직접 전해왔다.다음은 송현욱 감독의 일문일답.Q1. ‘야한(夜限) 사진관’은 어떤 드라마인가.“생애 마지막 기억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는다면, 당신은 어떤 기억을 담고 싶습니까”라는 귀객 전문 사진사 서기주(주원)의 질문으로 드라마가 시작된다. 계약에 묶여 죽은 사람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며 한을 달래주는 고독한 사진사 서기주가 계약 만료 시기이자 죽음 예정 시간인 35세 생일을 앞두고 귀신을 보는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을 만나 삶과 죽음을 함께 맞닥뜨리며 운명을 극복하고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다.Q2. ‘야한(夜限) 사진관’의 연출을 결심하게 된 작품의 매력은 무엇이었나.‘망자들이 황천길을 거슬러 올라와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그런 일을 조상 대대로 해온 고독한 사진가가 운영하는 사진관이 있다’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 영상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 과연 누구와 마지막 사진을 찍고 싶을까? 난 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그 험한 황천길을 역주행해서 사진관을 찾아올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그들의 간절한 소원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됐다. ‘야한(夜限) 사진관’에는 많은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있지만, 망자들이 사진을 찍는 그 순간의 감동만으로도 충분히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Q3. 연출에 있어 중점을 둔 포인트가 궁금하다.주인공이 사진사인 만큼 죽은 자들의 사진을 찍는 에피소드가 매회 나오는데 이 부분의 시각적 구현에 중점을 뒀다. 판타지이지만 죽은 자와 산 사람이 공존하고 마지막 추억으로 남기는 사진인 만큼, 간절한 소원과 서로에 대한 애절함이 잘 표현되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죽은 자들을 망자, 구천을 떠도는 귀신, 그리고 한이 많아 악해진 악귀로 나눠, 시각적으로도 한눈에 구분할 수 있게 표현했다. 주요 공간은 실내 세트이지만, 귀신들이 움직이는 공간은 주로 야외로 설정해 인물들이 안전한 사진관(세트)을 나와서 위험한 현실(야외) 속으로 끊임없이 들어가 긴장감을 형성하려고 했다.또한 극중 기주를 돕는 귀신으로 나오는 고대리(유인수)와 백남구(음문석)의 경우 염력과 빙의 능력이 있는데 이를 시각적으로도 재미있게 표현되도록 노력했다. 판타지 장르인 만큼 시청자들이 작품에 몰입하기 위한 장벽들을 최소화해 빠른 시간 안에 스토리와 캐릭터에 빠져들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Q4. 주원-권나라-유인수-음문석과 함께 작업한 소감은일단 배우 평균키가 183정도 돼 화면상으로 꽉 차 보이고 시원시원해 보인다. 주원은 또 다른 선장이었다. 사진관 크루 외에도 매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놓치지 않았고, 그들이 현장에서 불편해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배려하는 모습은 감탄과 감동의 연속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캐릭터에 집중하고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 긴장을 풀지 않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주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권나라는 크게 웃고 크게 울고 시원시원하게 연기한다. 그러면서도 순간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내공도 갖춘 배우다. ‘한봄’은 우연한 계기로 보이지 않던 귀신을 보게 되는, 귀신과 사람 사이에서 공존하는 캐릭터다. 처음에 눈앞에 있는 귀신을 보지 못하는 연기와 마침내 보게 되는 연기를 한 컷 내에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시선 처리의 자연스러움이 깜짝 놀랄 지경이었다. 권나라의 재발견이다.유인수를 보며 ‘98년생이 이렇게 연기를 잘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 코믹, 액션, 눈물 심지어 로맨스에 애드리브까지 뛰어난 배우다. ‘고대리’가 극을 환기시키면서도 죽어서야 첫사랑을 찾는 로맨스의 주인공까지 감당해야 하는 난도 높은 역할이었는데 나이가 무색하게 잘 표현했다. 빙의 능력이 있는데, 빙의된 고대리를 연기하는 다른 배우들과 현장에서 미리 준비하고 맞춰보며 연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배우다.음문석은 전작들에서 유쾌하고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줬다. 이번 작품에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일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걸 죽고 나서야 알고 후회하는 ‘백남구’ 역을 맡았다. 이를 알기 전과 후에 있어 캐릭터의 성격이 바뀌기 때문에 일상적인 연기와 절제된 표현에 도전했다. 준비를 워낙 철저히 하는 배우라 현장에서 여러 번 테이크를 갈 때마다 준비한 다른 표현들을 꺼내 보여줬다. 또 우리 배우들 중 가장 유쾌한 웃음 자판기 역할을 했다. 끼가 정말 많은 배우다.Q5. ‘야한(夜限) 사진관’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고, 옆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사랑만 하기에도 우리의 삶은 너무나 짧다는 걸 그래서 깨어 있는 시간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 죽기 전 매일 보던 사람들인데, 죽어서 그 사람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선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평소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도 많이 찍어놔야 되겠다는 생각도 드실 거다.Q6. 연출자 입장에서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는.‘야한(夜限) 사진관’은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부모 형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그리고 각자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정말 현장은 뜨거웠고, 배우들은 열정이 넘쳤으며 작품과 작업에 대한 재미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여러분께 그 열기와 온도가 전달될 거라 믿는다. 서기주가 “마지막 사진을 찍겠습니다”라는 대사를 할 땐 모두가 진지하고 엄숙하게, 하지만 흐뭇하게, 떠나는 귀객을 배웅하고 남은 산 자를 위로했다. 그 순간의 기억과 기록이 영상에 담겨 있다고 믿는다. 작품을 통해 여러분도 그 감정과 기운을 느끼시길, 그래서 ‘아, 이 드라마 보길 잘 했다’하면서 흐뭇해 하시길 바란다. 꼭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청해달라.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오는 3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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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NCT 새로운 유닛이 나왔다고?

NCT는 가장 다양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10대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한 유닛 NCT 드림, 그리고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유닛 NCT 127, 중화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닛 NCT 웨이브이까지 다양한 유닛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NCT 위시라는 새로운 유닛이 또 나왔다. NCT 마지막 서브그룹이면서 일본 현지화 콘셉트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NCT 위시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봤다. X재국 : NCT 또 다른 유닛이 나왔다며?Z연우 : NCT의 마지막 유닛을 장식한 NCT 위시예요.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 일본 현지화 6인조 그룹이죠. 같은 NCT의 또 다른 유닛 웨이브이가 중화권을 위주로 활동하는 것과 비슷해요. NCT 위시의 그룹명에는 ‘NCT 위시의 노래와 사랑 덕분에 사람들의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있어요. 그리고 NCT 위시는 사실 서바이벌 아이돌인데요. SM 연습생들 중에서 NCT의 마지막 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NCT 유니버스 : 라스타트’로 뽑힌 멤버들이에요. 디렉터는 보아, 은혁, 장진영이 했고 중간중간 SM 선배 가수들도 나와서 디렉팅을 봐주기도 했어요. X재국 : NCT 위시는 라이즈와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Z연우 : NCT 위시와 라이즈를 살짝 헷갈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라이즈는 NCT의 후배 그룹이고 NCT 위시는 NCT의 막내 그룹이에요. 라이즈와 NCT는 아예 다른 그룹이다보니 콘셉트나 노래가 추구하는 방향도 아예 달라요. 하지만 위시는 NCT 유닛이다보니 확실히 노래나 춤에서 NCT스러움이 묻어나는 편이에요. 흔히 팬들은 ‘네오하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완벽하게 뜻을 정의하긴 어렵지만 NCT처럼 독특하고 신박한데 또 중독성있다는 느낌이에요. 라이즈나 NCT 위시 둘 다 엄청 힘든 안무를 가지고 있는데, 위시의 춤이 뭔가 더 네오하고 NCT스러운 면이 있어요. 특히 ’NASA‘ 퍼포먼스 비디오를 보고서 ‘아, NCT 위시도 역시 NCT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팬들 사이에는 NCT 위시 몇몇 멤버들과 라이즈 멤버들이 사실은 같은 그룹의 데뷔조로 함께 연습을 한 적이 있다는 썰이 돌고 있어요.X재국 : NCT 위시 데뷔곡과 뮤직비디오 내용은 어때?Z연우 : 데뷔곡은 ‘위시’고, 그룹의 뜻처럼 NCT 위시가 사람들의 사랑과 소원을 이루어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에요. 뮤비나 가사를 보면 사랑의 신 큐피드를 연상케 해요. 뮤비의 앞부분에서 한 커플이 싸우고 있을 때, 큐피드인 료와 유우시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큐피드의 등장으로 그 커플들은 다시 화해하게 돼요. 그리고 또 사쿠야가 하늘에서 떨어져 죽을 뻔할 때 한 여자가 사쿠야를 살려주고, 사쿠야는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게 돼요. 그리고 큐피드의 총알에 맞은 대상을 본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는 걸 이용해 자기 자신이 그 총알에 맞아버려요. 한때 멋진 퍼포먼스만 보여주려고 하다가 너무 다크한 콘셉트가 되는 게 남돌들의 문제점이었는데, 위시의 데뷔곡은 사랑스럽고 희망을 주는 콘셉트에 에너제틱한 노래와 춤으로 보고만 있어도 힘을 얻게 되는 곡이라 좋아요. X재국 : NCT 위시 데뷔를 보면서 기대하는 부분과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Z연우 : 사실 NCT 위시가 처음 공개됐을 땐 기존 엔시티 팬들이 엄청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이미 NCT에는 여러 유닛들이 있고, 멤버 수도 많고 이제 위시를 마지막으로 NCT의 무한체제는 끝이 났지만, 새 멤버들이 들어오는 것에 지치고 거부감을 느끼는 팬들이 많았어요. 심지어 이제 위시까지 26명이 된 NCT는 맏형과 막내의 나이 차이도 13살로 벌어지기도 했죠. 하지만 위시로 인해 NCT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위시가 새롭게 전달하는 NCT의 음악을 듣고 NCT에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들도 있어요. 또 일본 현지화 그룹인 만큼, 일본에서 NCT를 알고는 있었지만 팬은 아니었던 사람들이 위시 팬이 됐죠. NCT는 여러 유닛이 있지만, 각각 그룹의 개성과 뜻이 다채로워서 그룹마다의 매력이 뚜렷하고, 또 동시에 모든 그룹이 공통적이고 지닌 NCT의 네오함이 남아있는 게 장점인 것같아요. 위시도 그런 장점이 잘 보이는 유닛으로, NCT 127과 NCT 드림이 아이돌 3세대 시절의 NCT를 이끌었고, 웨이브이가 4세대의 NCT를 맡았고, 이제 NCT 위시가 5세대에게 NCT라는 그룹을 한번 더 알릴 때가 온 것같아요.K팝의 현지화 전략은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다. 그동안 아이돌 그룹 내에 한 두명 정도의 글로벌 멤버가 있었다면 이제는 현지 멤버로만 구성된 K팝 그룹이 나올 때가 됐고 그런 의미에서는 NCT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미 도시나 나라를 배경으로 유닛을 제작해 봤기 때문이다. NCT 위시가 현지화에 성공해서 K팝의 글로벌 확장에 새 장을 열었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3.0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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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무한 확장 세계관의 끝.. NCT 위시, 올해 신인상 노린다 [종합]

NCT 무한 확장 세계관을 끝낼 신인 보이 그룹 NCT 위시가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NCT 위시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가요계 선배인 보아가 프로듀서 자격으로 자리에 참석했다. NCT 위시는 한국에서 처음 공식적인 자리인 만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풋풋한 매력으로 ‘신인의 맛’을 한껏 발산했다.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NCT 위시는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로 이루어진 6인조 보이그룹이다. 시온, 재희가 한국인이고 다른 멤버들은 일본인이다. 이들은 ENA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됐다. 데뷔 싱글 ‘위시’(WISH)는 새로운 시작을 향한 희망찬 포부를 담은 타이틀 곡 ‘위시’와 NCT 위시 멤버들의 소원을 표현한 수록곡 ‘세일 어웨이’(Sail Away)로 구성됐다. 두 곡 모두 각각 한국어, 일본어 버전으로 지난달 28일 공개됐다. 갓 데뷔한 신인인데 성적은 그렇지않다. 지난 1일 기준 ‘위시’가 일본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일본 최대 음원 플랫폼 레코초쿠에서도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QQ뮤직의 일본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타이틀 곡 ‘위시’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이다. 파워풀한 대형 구성과 소원을 비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특징이다. 무엇보다 NCT 위시는 NCT의 ‘무한 확장 체제’ 세계관의 문을 닫는 마지막 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무한 확장 체제’ 콘셉트를 내걸고 NCT를 데뷔시켰다. 멤버 수의 제한 없이 새로운 멤버가 자유롭게 영입됐다. 7년간 NCT U, NCT 드림, NCT 127, NCT 웨이브이까지 데뷔했다. NCT 위시는 막내 그룹이지만, 큰 부담감을 지고 있다. 그룹의 성공 여부에 따라 NCT 무한 확장 체제 종결에 대한 실질적 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라는 마스터 키를 사용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보아가 NCT 위시 프로듀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보아는 “프로듀싱한다는 소식에 놀랐을 거다. NCT 위시는 저의 직속 후배이기도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직접 뽑은 친구들이라 더 마음이 쓰였다”면서 “한국과 일본 동시에 오가며 활동하는 그룹이다 보니 제가 옛날에 일본에서 활동했던 게 떠오르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NCT 위시의 메인 컬러는 ‘청량’이다. 데뷔곡 ‘위시’는 듣기 편한 이지리스닝이 특징이며 안무는 이에 반해 파워풀하다. ‘역시 NCT는 NCT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칼각안무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시’ 무대는 “NCT 만큼 춤 잘춘다”는 보아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공연이었다. NCT 위시 멤버들은 파워풀한 안무에도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고, 군더더기 없는 칼각안무를 자랑했다. 또 흰색 의상에 파랑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해 NCT 위시만의 풋풋함을 극대화했다. 청량함이 돋보이는 ‘위시’ 뮤직비디도 화제다.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 구성과 화려한 색감의 배경이 시선을 끈다. 시온은 “스페인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가는 곳마다 절경이었다. 어느 하나만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배경이 예뻤고, 그만큼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4일 기준 ‘위시’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63만 회를 달성했다. 신인이라고 하면 존경하는 선배가 누구인지 늘 궁금하다. NCT 위시는 동반신기, 엑소 카이, NCT 마크 등 다양한 가수를 언급하며 “선배들처럼 큰 무대, 많은 팬분들 앞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 목표는 올해 신인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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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세계관의 끝.. NCT 위시, 오늘(21일) 일본서 화려한 데뷔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NCT 위시(NCT WISH)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대망의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SM에 따르면 NCT 위시는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6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뤄가자'는 포부를 표현했다.NCT 위시는 특히 NCT의 '무한 확장' 세계관을 마무리하는 NCT 마지막 팀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일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SM은 "멤버 선발 과정부터 '아시아의 별' 보아가 프로듀서로 함께하며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총괄했다"고 소개했다. 데뷔곡 '위시'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이다. 에너지 넘치는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 서정적인 멜로디,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이 특징이다. 멤버들은 노래 가사를 통해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위시'(WISH)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위시'의 퍼포먼스는 다이내믹한 구성과 힘 있는 안무로 이뤄졌다. 이들은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2024 SMCU 팰리스 @도쿄'무대에서 데뷔곡 '위시'를 처음으로 공개한다.NCT 위시는 지난해 일본 9개 도시에서 24회에 걸쳐 프리 데뷔 투어도 열고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 스퀘어에서 팝업스토어 '위시 스테이션'(WISH STATION)도 열고 팬들을 맞았다.NCT 위시의 데뷔 싱글 '위시'는 28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 싱글은 다음 달 4일 실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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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5세대 보이그룹 열풍… 세대교체인가 트렌드인가

진정한 세대교체의 서막이 오른 걸까. 연초부터 가요계에 ‘5세대 보이그룹 열풍’이 뜨겁다. 이같은 분위기는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의 ‘이지 리스닝’ 승부수가 통하면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이 나란히 소위 ‘데뷔빨’ 아닌 후속타까지 성공시키며 가요계의 새로운 활력으로 떠올랐는데, 여기에 지난 1월 데뷔한 투어스가 기름을 제대로 부었다. 가요계는 5세대 보이그룹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여러 기획사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 이후 보이그룹이 차트에서 큰 인기를 못 얻었는데 최근 들어 데뷔한 신인들은 차트 진입이 빠르고 반응도 뜨겁다”며 “국내 팬덤의 경우 4세대 들어 양적 성장 면에선 정체기를 겪었으나 최근 들어 흩어졌던 팬덤이 결집하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으로 보이그룹 음악에 대한 리스너들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NCT 위시·노매드·싸이커스…라이즈·투어스 이을 다음 주자는 열풍의 시작은 라이즈였다. 지난해 9월 데뷔곡 ‘겟 어 기타’로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한 라이즈는 올해 초 발표한 ‘러브 원원나인’도 음원차트에서 크게 히트하며 팬덤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 그룹으로 일찌감치 도약했다. ‘러브 원원나인’은 멜론 주간차트에서 4위까지 오른 데 이어 발매 한 달 반이 지난 현재까지도 6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 동생’ 타이틀 속 데뷔한 투어스도 ‘역대급’ 신인 성적표를 써내리고 있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SNS와 입소문을 타고 급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멜론 주간차트 4위까지 치솟으며 라이즈 ‘러브 원원나인’과 선의의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데뷔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내놓은 놀라운 성과다. 다음 5세대 주자들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오는 28일 데뷔 싱글 ‘위시’(WISH)를 내놓는 NCT 위시는 NCT 무한 확장에 방점을 찍는 마지막 팀으로, 라이즈와 함께 SM의 미래를 끌어갈 쌍두마차로 기대를 받고 있다. NCT 위시는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자신들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겠다는 포부를 지닌 팀이다. ‘레전드 아티스트’ 보아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하는 이들은 21일 도쿄돔에서 데뷔 첫 무대를 선보이며,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을 펼친다.같은 날, 5인조 신예 노매드도 데뷔한다. 팀명 노매드는 ‘니드 아워 마이크로폰 앤 댄시스’(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줄임말로,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자신감과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데뷔 EP ‘노매드’에는 더블 타이틀곡 ‘캘리포니아 러브’와 ‘노 프레셔’를 포함해 7곡이 수록된다. 앨범에 수록된 전 곡이 리더 도의의 작사, 작곡에 의해 탄생한 곡이라 노매드는 가요계 ‘자체 제작돌’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싸이커스는 오는 3월 8일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로 돌아온다. 앨범에는 ‘트라이얼 앤 에러’, ‘위 돈트 스톱’, ‘레드 선’, ‘슈퍼칼리프라질리스틱’,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브레이크 어 레그’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데뷔 앨범이 ‘빌보드 200’ 75위로 진입하며 K팝 팬들을 놀라게 한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이어가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각오다.4월엔 ‘하이브 신인’ 보이넥스트도어가 돌아온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2집 ‘WHY..’ 이후 7개월 만으로, 이들은 현재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의 소속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10만 장 돌파에 이어 미니 2집이 초동 40만 장을 넘기며 상승세를 보이며 5세대 보이그룹 열풍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 5세대 보이그룹 열풍, 일시적 현상 or 트렌드 변화?이같은 5세대 보이그룹 ‘붐 업’ 분위기에 대해 음원차트 한 관계자는 “새로운 보이그룹에 대한 팬덤의 기대감, 기존 보이그룹에 비해 신선하다는 점, 걸그룹 열풍 속 비슷비슷한 댄스곡에 식상함을 느낀 리스너들이 적지 않았던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2010년대 이후 가요계는 빅뱅, 엑소, BTS 등 당대 원톱 보이그룹들이 지배해왔다. 특히 장기간 톱의 지위를 누린 BTS가 군백기에 들어가며 원톱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뿔뿔이 흩어졌던 팬덤들이 보이그룹에 큰 갈증을 갖고 있었고, 새로운 그룹의 곡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심 평론가는 “신인들이 데뷔 초반 크게 주목받고 있지만 톱으로 치고 올라갈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새로운 이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 토양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열풍이 5세대에만 국한된 게 아닌 보이그룹 전반에 대한 관심도로 퍼질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한 가요 관계자는 “팬덤 전반적으로 어느 때보다 보이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게 사실”이라며 “신인들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동안 4세대 대표 주자들의 컴백이 거의 없었던 만큼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컴백할 선배 라인들의 국내 음원 성적 역시 주목된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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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태계일주3’‧’장사천재2’ 오늘(4일) 나란히 종영…기안84 ‘뭉클’‧백종원 자신감

‘태계일주3’와 ‘장사천재2’가 4일 나란히 종영한다. 이날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최종회에서 ‘마다 사 형제’인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담은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종영 전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완전체가 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 앞에선 모습이 담겼다. 지난 인도 여정에서 홀로 일출을 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던 기안84가 형제들과 함께 바다로 향한 것이다. ‘마다 사 형제’는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 앞에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저마다의 소원을 빈다. 또한 모래사장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며 마다가스카르 여정의 발자취를 남기고, ‘태계일주’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기억을 공유하며 한 가족이 된 형제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이 담긴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을지, 또 이들의 여정을 함께 즐긴 여행메이트 사이먼 도미닉, 장도연, 이승훈의 소감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대한민국 최고 외식 경영전문가 백종원의 하이퍼리얼 해외 창업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의 마지막 이야기도 이날 펼쳐진다. 미식의 도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대망의 마지막 장사가 그려질 계획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백종원은 마지막 장사에 나서기 전 압도적인 매출액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경쟁 식당을 방문한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종원은 전 직원을 대동하고 핀초 골목의 최강자 ‘바 스포트’를 찾았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 성게, 푸아그라, 버섯 족발 등을 먹어 본 백사장은 “음식 수준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핀초 강호로 불리는 바 스포트와 비교했을 때 반주Ⅱ의 음식들도 충분히 맛이 있어 승부를 해볼만하다는 것. 백종원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 매출 1위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계일주3’는 오후 9시 10분, ‘장사천재2’는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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